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이 국가 비상사태라면서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죠, <br /> <br />저출생과 인구절벽, 이젠 국가의 지속 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사회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각 지자체가 결혼을 장려하고 저출생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건, 청춘 만남, 즉 중매입니다. <br /> <br />미혼 남녀들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자 역할을 한다는 전략인데, <br /> <br />지자체가 청춘 남녀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아 신원을 확인한 뒤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성남시는 2년째 '솔로몬의 선택'이라는 커플 매칭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 200명 모집에 모두 1,200명 넘게 신청하며 6:1이란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청자 가운데는 진짜 인연을 찾은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광양시가 지난달 진행한 '솔로 엔딩' 행사에서는 9쌍의 커플을 만들어냈고요. <br /> <br />경남 김해시의 '나는 김해솔로'에서도 5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그램 인기가 높아지자 미혼 자녀를 둔 부모들이 직접 지자체에 참가 문의 전화를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커플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선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부산 사하구인데요. <br /> <br />오는 9월부터 미혼 내외국인 만남 행사를 매달 열고 내년부턴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서 그치지 않고, 강원 태백시 '청춘 별빛 캠프'란 행사에서는 남녀가 결혼까지 성공하면 최고 30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춘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며 인구절벽 위기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모습에 외신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성남시의 '솔로몬의 선택'을 '시민 여러분, 사랑에 빠지세요. 제발'이란 제목의 기사로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행사는 지난해 미국 뉴욕타임스, 영국 로이터통신 등에서도 집중 조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를 쉽게 만나기 힘든 요즘,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반기는 여론도 있지만 긍정적 반응만 있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정책이 저출생 문제와 인구 증가에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출산율을 높이려면 당연히 결혼하는 커플이 많아야 하지만, 젊은이들이 만남의 기회가 적어 결혼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5231046209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